지엠대우의 에스유브이(SUV) 윈스톰이 완성차 형태로 중국시장에 수출돼 이달 8일부터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윈스톰은 제너럴모터스와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합작 자동차회사인 ‘상하이GM’의 200여개 영업소를 통해 시보레 캡티바(Chevrolet Captiva)란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를 계기로 중국시장에는 씨케이디(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수출되고 있는 마티즈·칼로스·젠트라·라세티·토스카에 이어 윈스톰이 추가돼 경차에서부터 SUV에 이르는 다양한 차종이 판매돼 지엠대우의 제품 경쟁력이 한 차원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윈스톰은 2400cc 가솔린 모델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3200cc급 V6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추가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지엠대우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시장에 라세티와 마티즈를 시작으로 칼로스·젠트라·매그너스·토스카를 수출해왔으며, 올해 10월까지 누계 수출실적은 1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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