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 주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명품도시 인천 만들기를 위한 제1회 대학(원)생 도시설계대전 전시회’를 인천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도시설계대전에 공모한 110개 작품 중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20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고 영예의 대상은 경희대학교 김홍태 외 4명이 공동 설계한 영종도 지역의 ‘월드 와이드 링킹 시티(World-Wide-Linking City)’가 선정됐으며, 금상에는 인하대학교 이형진 외 1명의 ‘인천물류(仁川易流)’ 등 3개 작품이, 은상에는 아주대학교 박상옥 외 4명의 ‘투어 웰 인천(Tour-Well Incheon)’ 등 6개 작품, 동상에는 서울대학교 김효정 외 1인의 작품 등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참가 학생과 관련기관에 제공된다.

전시회에 앞서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향후 인천도시개발공사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도시개발공사 창립 후 첫 대회였음에도 불구, 27개 대학 110개 팀 350명의 아마추어 도시계획가들이 참가해 인천의 미래상을 담은 작품을 출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인천이라는 도시의 지역성을 이해하고 질 높은 도시환경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시설계 전문성과 그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행사를 육성하고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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