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수석 부사장 선임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지엠대우)가 이영국 생산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유기준(53) 부사장을 선임하고 수석 부사장으로 7일 승진 발령했다.

내년 1월 1일부로 지엠대우 생산부문의 사장을 맡게 된 유기준 수석 부사장은 지엠 글로벌 및 북미 엔지니어링 수석 임원으로 미국에 파견돼 현재까지 근무해왔다. 

8일 지엠대우에 따르면, 유 수석 부사장은 1986년에 지엠대우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입사, 신차개발 및 테스트·제품 기획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적 임무를 수행했으며, 2000년 10월부터 2005년 5월까지 기술연구소장을 맡아 지엠대우의 출범과 조기 안정화에 큰 공헌을 했다.

이에 따라 지엠대우의 가장 큰 조직인 생산부문을 이끌어왔던 이영국 사장은 올 12월 31일부로 은퇴한다. 이영국 사장은 1973년 10월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부품개발·품질평가·생산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 해왔다. 2000년 10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대우자동차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엠대우의 성공적 출범을 이끌었다. 이 사장은 향후 3개월 동안 후임인 유기준 수석 부사장과 업무를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11월부터 지엠대우 전략사업부문을 맡아왔던 김석환 사장도 9월 30일부로 은퇴했다. 김 전 사장은 1975년 ㈜대우에 입사, ㈜대우 미국 법인장·대우자동차 기획재무부문 부사장·대우자동차 입찰사무국 사장 등 핵심 부문을 두루 거쳤으며, 2002년 10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대우인천자동차㈜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엠대우와 대우인천자동차㈜의 조기통합에 산파역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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