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지난 주말 태풍이 휩쓸고 지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가 하면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돼 어른도 건강을 해치기 쉬운 날씨다.
어린이가 있는 집안이라면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들 건강관리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까?

 

·일본뇌염 예방접종 아직도?
5∼9세 어린이가 잘 걸리는 일본뇌염의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당장 병원에 갈 것.
7월말부터 유행하므로 효과가 있으려면 적어도 한달 전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장염, 탈수를 조심하라
여름철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기도 한다. 밤에 갑자기 설사를  하면 탈수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물 1천cc에 설탕 50g과 소금 2.5g을 섞은 전해질 용액을 먹여 응급처방을 할 수 있다.

 

·여름철의 복병 유행성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보통 ‘아폴로 눈병’이라  불린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자신의 눈을 만지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도록  하고 항상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게 하는 것. 특히 외출 후  돌와왔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고 치아를 닦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게 해야 한다.

 

·열대야, 생체리듬을 지켜라
밤의 최저 온도가 25℃ 가 되는 열대야에는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영유아들도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잠자기 전 실내의 적당한 온도는 대략 18∼20℃  정도이나 이보다 높아지면 인체의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고 잠들기 힘들어진다. 우리 아이들이 숙면을 취하게 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TV 보는 것(특히 공포영화)을 피해야 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