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상품권 구입 경품 이벤트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 준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부평시장 상인들이 분주해졌다. 대형마트의 잇단 진출 등으로 인해 재래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못 찾고 있는 가운데, 부평시장 역시 대목을 앞두고 있긴하지만 전과 같지 않아 상인들이 직접 활기를 찾아 나선 것.

부평시장 상인들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문학경기장 북문에서 진행된 ‘인천 우수시장 상품전시회’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부평시장의 축산물과 도라지·건어물 등 여러 먹을거리를 홍보한데 이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상품권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상인들 스스로 주변 사람과 시장을 찾는 사람을 만나 재래시장상품권 구입과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9월부터 10월까지 재래시장상품권을 3만원 이상 구입한 사람에게는 응모권을 준 뒤, 매주 금요일 시청에서 추첨을 통해 총 1120만원에 달하는 경품을 준다는 설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이와 함께 부평시장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추석 장을 보기 위해 부평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김화동 부평시장상인회장은 부평시장의 70%에 이르는 점포들이 재래시장상품권 취급점으로 가맹돼 있다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일인 만큼 올 추석 준비는 넉넉하고 인심 좋은 부평시장에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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