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 숙제는 컴퓨터가 없으면 도저히 할 수 없다고 한다. 어디 초등학생뿐이랴. 일상생활 속에서도 뭔가 궁금한 얘깃거리가 나오면 “지식검색 해보면 되지” 하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예전에는 궁금한 것에 대한 해답을 교사나 부모, 혹은 책에서 얻었다면, 이제는 인터넷 지식검색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백과사전, 국어사전, 영어사전은 물론 네티즌들이 나름껏 조사해서 해답을 주는 지식검색까지 다양한 답변을 빠른 시간 안에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검색의 선두주자는 2000년 한겨레신문에서 처음 시작한 ‘디비딕’이었다. 그러나 2002년 10월 디비딕이 유료화되면서 그 시기 문을 연 네이버 지식인(in)에게 지식검색의 왕좌를 넘겨주게 됐다. 네이버 지식인은 여러 지식 검색 사이트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 지식 수를 자랑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의 최고 경쟁상대는 엠파스 지식거래소다. 2003년 엠파스가 디비딕을 인수해 신장개업한 지식검색 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이 많은 회원수와 지식 수를 자랑한다면 엠파스 지식거래소는 답변의 양보다는 질로 승부한다.
이 외에도 네이트의 지식뱅크, 야후 지식검색, 프리챌, 드림위즈, 파란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많은 사이트들이 지식검색 사이트를 두고 경쟁을 하면 할수록 네티즌들은 더욱 질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선의의 경쟁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자, 궁금한 게 있다면 지식검색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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