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신청 구·군 중 1~2곳 선정


인천시에서 경관형성사업에 시비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구·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가운데, 부평구는 수출4공단 일원의 도로변 경관형성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6개 구·군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안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는 1~2곳이 선정되며, 총 4억원의 시비보조금이 지원된다. 

부평구가 신청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갈월로, 공단동서길, 안남로·공단남북길에 담장벽화와 자전거 산책로를 조성하고 조경시설과 가로환경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등·보안등·배너봉·아치형 LED 전광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 담당은 “지원 대상이 선정되면 곧바로 시비보조금이 집행되며, 실시계획 검토와 도시경관위원회 자문을 거쳐 착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관사업에 대한 구 자체 예산이 어느 정도 확보돼야 하는데, 부평구의 경우 시비보조가 지원되면 2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원 대상 선정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부평구의 신청이 선정되면 수출4공단 일원의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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