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 폭우와 고온으로 채소의 경우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오이·가지 등의 과채류는 지난주에 비해 50~70% 가량 오른 시세로 거래되고 있고, 열무·상추 등의 엽채류는 품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불투명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제철을 맞은 복숭아·포도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는 게릴라성 폭우로 품질상태는 나빠고 출하량은 늘어 소비자의 구미를 자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출하량이 줄고 있는 참외·수박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출하가 시작된 배(원황)와 사과(아오리) 등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기가 회복되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하고 질 높은 상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 삼산농산물도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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