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 의원실, 부평공단 관련 여론조사]


부평구민들은 부평공단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음·오폐수 등 환경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용규(부평을) 국회의원실이 7월 부평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부평구민들은 부평공단에 대해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21.8%) ▲60년대 말부터 수출을 주도해온 국가산업단지(20.8%) ▲영세한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19.3%) ▲허름하고 낡은 공장 주변시설과 건물(19.3%)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민들은 부평공단이 부평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55.4%가 부평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반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6.4%에 불과했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부평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시 고려할 사항으로 먼저 소음·오폐수 등 환경시설 개선(42.1%)을 꼽았다. 뒤를 이어 첨단업종 유치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24.3%), 지역 고용난 해소(18.8%), 교통난 해소(14.9%)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60~70년대 난립한 낙후된 공장들과 인근 준공업지역에 들어선 주택들이 혼재하면서 느끼는 주민들의 불만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 최용규 의원실 관계자는 “60, 70년대 조성된 1세대 산업단지로 노후화·도심화로 산업단지 경쟁력이 저하되고, 대부분의 단지가 도로·주차환경, 녹지 등이 열악하다”면서 “정부, 지자체, 관리기관 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 강화로 첨단산업단지로 활성화하고 더불어 주변 환경개선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평의 자족형 도시를 위해서는 부평공단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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