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감기에 걸리거나 알레르기비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기관지를 비롯한 호흡기가 약한 어린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아이디어 보습 제품으로 촉촉한 실내공기를 만들어보자.

 

·젖은 수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밤에 잘 때 방 곳곳에 젖은 수건을 널어두면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건조함을 덜 수 있다.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짜서 너는 것이 좋다.
·숯
숯을 물에 반쯤 담가두면 보습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은 2∼3일에 한번씩 갈아주고 숯은 1∼2주에 한번 정도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보습용 숯 옆에 마른 숯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른 숯은 공기중의 수분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보습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토피어리
토피어리란 골격을 만들고 이끼(moss)를 입힌 다음 식물을 심은 것을 말한다. 곰돌이, 사슴, 강아지 등 다양한 모양의 토피어리는 모양이 예쁘기 때문에 장식의 효과가 크고, 이끼가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천연가습기 구실도 한다. 보통은 일 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서 틈틈이 분무기로 수분을 전하면 되는데, 많이 건조한 곳은 3∼4일에 한 번씩 물을 주도록 한다.

·미니어항
지름 한 뼘 이하의 미니어항도 실내의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특히 어항에 화려한 무늬의 열대어 등을 기르면 관상용으로도 좋다. 제브라 다니오, 베타 등의 열대어는 좁은 장소에서도 오래 살아 미니 어항에 기르기 적합한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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