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의 에이스로 급부상



부평구 여성합창단(회장 김승희)이 지난 5월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제4회 휘센 합창 Festival)에서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2007 광주 전국여성합창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부평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이 대회에서 윤재동 지휘자는 지휘자상을 받았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44개 합창단이 참가해 26일, 27일 이틀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검은 드레스로 대회장의 분위기를 압도한 부평구 여성합창단은 ‘키리에(Kyrie)’와 ‘새야’를 불렀다.

부평구 여성합창단 김승희 회장은 “이번 광주 전국대회에는 한 달 밖에 연습하지 못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은상에 우리 합창단 이름이 호명됐을 때 다들 너무 좋아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에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부평구 여성합창단. 첫 출전에 동상, 두 번째에 은상, 그리고 8월 세 번째 출전에 금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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