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범호)은 6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제3회 특별기획전 ‘백인 미술초대전’을 개최한다.
기획전시실이 아직 뚜렷한 색을 채우지 못한 빈 공간의 의미로 붙여진 ‘백인’ 미술초대전은 지역 문화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총 99명의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화랑에 공예, 서예, 조각, 한국화, 서양화 등 현대 미술 5개 분과 99점이 전시되며, 전시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김정훈 부평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보다 쉽게 미술관을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미술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서가 묻어나는 문화매개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515-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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