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생산업체 수주 기회 커질 듯


인천시는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공사 사급자재 정보공개를 확대해 관내 자재 생산업체에게 폭넓은 수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2일 인천시는 ‘건설공사 사급자재 정보공개 계획(안)’을 발표하고 인천시 관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자재 정보공개를 확대해 관내 자재 생산업체에게 폭넓은 수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건설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발주한 건설공사 자재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 관내 자재 생산업체 수주 기회를 제한해왔다. 이로 인해 건설공사 입찰에서 자재 생산업체는 배제돼 사급자재 정보획득은 비공식 채널을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대형공사 발주를 일괄 입찰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재 조달시스템이 변해 일괄입찰 공사 자재 100%가 사급으로 조달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천시는 시 홈페이지에 ‘건설자재정보’ 메뉴를 추가하고, 기관별 공개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급자재란

관급자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설계내역서 상에 나와 있는 재료 중 관급자재를 제외한 모든 자재를 말한다. 참고로 관급자재란 발주기관이 국가기관단체인 관공서의 공사를 할 때 설계내역서 상에 발주청이 지급한다고 설계돼 있는 자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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