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부평시장 오세요
자전거 타고 부평시장 오세요
  • 김갑봉 기자
  • 승인 2007.06.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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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 자전거 전용 주차장 설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인들이 직접 나서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평시장상인회는 부평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부평시장 입구 중 하나인 공영주차장과 장마당공원 사이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부평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시장 내 공영주차장 쪽으로 들어와 자전거를 세우고 장을 볼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 주차장에는 30여대의 자전거가 주차 가능하다.
부평시장의 규모가 1000여개 점포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상인들이 시장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최병문 부평시장상인회 총무는 “자전거 주차장이 미약하긴 하지만 부평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며 “소비자의 발길이 시장으로 향하도록 부평시장상인회는 자구적인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시장 상인들이 직접 나서 마련한 자전거 주차장도 중요하지만 자전거 주차장이 실효성을 거두고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앞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 도시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광호(34) 부평 자전거도시만들기 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부평을 자전거도시로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전거도로가 확보되면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부평을 누비게 돼 자연스레 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