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성황리에 열려

 


▲ ‘제2회 부평구 어린이축제한마당’에 참여한 아이들이 즐겁게 레크레이션을 하는 모습(위)과 ‘제7회 어깨동무 내동무’ 노래자랑에 참가한 아이들(아래)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같은 날이 또 있을까. 지난 5일 인천 곳곳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는 따뜻한 날씨 속에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으로 성황을 이뤘다.
그 중, 부평에서는 부평공원에서 열린 ‘제7회 어깨동무 내 동무’와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2회 부평구 어린이 축제 한마당’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했다.


부평구 어린이 축제한마당

‘제2회 부평구 어린이 축제한마당’은 부광감리교회 주최로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됐다.

모두가 함께하는 에어로빅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적대와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인성태권도의 송판 격파 시범은 행사장을 찾은 많은 가족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놀이기구 ‘에어바운스’ 코너에 많은 아이들이 줄을 서서 이용하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부평구 어린이 축제한마당에 참여한 이희진(11·삼산동) 어린이는 “날씨도 매우 좋고 가족과 함께 나와 놀 수 있어서 아주 좋다”며 “매일 어린이날 같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깨동무 내 동무

오전 10시부터 부평공원에서 열린 ‘제7회 어깨동무 내 동무’에는 많은 참여마당아 펼쳐졌다.  ‘인천시민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날 큰잔치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평등과 공동체문화를 가르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인천지역의 여러 시민, 사회단체들이 지난 2000년에 시작, 7년 동안 이어 오고 있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참여마당과 택견 시범, 아이사모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북부소방서가 진행한 ‘소방체험’과 부평자전거도시만들기 운동본부가 진행한 ‘어린이 자전거면허’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자전거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아이들은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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