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의‧이팽윤‧최순자 등 3명 참여 예상 … 4월 9일 단일후보 발표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경선 일정도 확정됐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인천교육감 단일화 추진 통합위원회’는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이팽윤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 등 3명이 단일화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위는 또 이달 26~2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후 4월 2~6일 경선을 진행하고 같은달 9일 최종 단일후보를 발표하는 것으로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50%, 회원 모집 후 회원 투표 50% 방식을 기본으로 정했지만, 참여 후보 간 협의로 1회 변경이 가능하기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백석두 통합위 상임대표는 “고승의?이팽윤?최순자 등 3명의 인사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선 방식은 후보 간 논의 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선 참여 예상 후보로 거론된 한 인사쪽 관계자는 “아직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확답을 한 적이 없다”며 “경선 일정을 전달받긴 했지만,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는 것이 확인돼야 참여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21일 현재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 중인 고승의 전 국장,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에서 진보성향 단일후보로 선출된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 공직 사퇴 후 19일 본격 선거운동 돌입을 선언한 박융수 전 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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