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공경’의 시대가 지나가고 ‘어린이 공경’ 시대로 흘러왔다. 그만큼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대로 해버리기 일쑤. 뮤지컬에 등장하는 유빈이 역시 다르지 않다.

맞벌이 부모 속에 자란 유빈이는 이기적인 아이로 집에서 엄마와 다투는 등 문제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유빈이의 엄마와 아빠 역시 갈등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유빈이는 꿈속에서 환상 체험을 하게 되는데…. 꿈에서 깨어난 유빈이는 다른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고 엄마와 아빠 역시 따뜻한 가족 사랑을 표현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극단 복주머니의 창작뮤지컬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산곡동에 소재한 코스모스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모가 일상화되면서 나타나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가운데, 그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평일 4시, 주말과 공휴일 12시, 2시, 4시에 시작된다. 관람료는 어른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 인천사랑티켓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관람 가능하다.
문의·507-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