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클래식시리즈 Ⅱ
문태국ㆍ신지아ㆍ이수민 등과 협연
이달 30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제공ㆍ인천문화예술회관>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 올해 두 번째 무대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 공연인 ‘DUO(듀오)’로 꾸민다.

이달 30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칠 이 연주회는 용재 오닐의 신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연주 실력이 매우 뛰어난 클래식 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듀오 무대다.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수민이 용재 오닐과 협연한다.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약했던 문태국은 단단하고 진중한 연주 너머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인 첼리스트다. 그동안 용재 오닐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신지아는 화려하고도 열정적인 연주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다. 앙상블 모데른과 IRCAM 등에서 현대음악으로 활약한 비올리스트 이수민은 용재 오닐과 멋진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첼리스트 문태국.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 비올리스트 이수민.













공연 1부는 비올라를 중심으로 한 듀오 레퍼토리, 2부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주곡으로 꾸민다. 마지막 곡은 용재 오닐의 베스트 레퍼토리인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첼로와 비올라, 비올라와 비올라,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주자로서 최고의 주가를 쌓고 있는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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