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 지난 12일 SK인천석유화학이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지역 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이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에 4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기부하고 지역 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12일 인하공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자산 공유 또는 제공 ▲기술과 경영지도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 ▲전문인력 특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과 함께 SK인천석유화학이 인하공전에 전달한 4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는 미사용 자재로, 기계‧배관‧전기 장치 등 총34종 50품목에 달한다. 이 자재는 설비 변경에 따라 활용처가 없이 보관중이었던 자재로, 교보재 활용 여부를 교수들이 직접 회사에 방문해 선별했다.

교보재는 화공환경과, 기계과, 전기정보과 등의 700여명의 학생이 화학공정 구성품에 대한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는데 활용 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엔지니어 방문 특강, 기술정보 교류 등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내부 역량을 활용해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진인주 총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학교 발전을 위한 교보재 기증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자원을 길러내 대학과 기업의 상생구조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배현 실장은 “회사가 가진 정보와 지식 등 역량과 자산을, 대학을 포함한 지역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연세대와 협업해 지역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희망 키움 야구교실’, 환경단체와 함께하는 ‘생태숲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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