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ㆍ1절 99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3월 1일 진행했다.

먼저, 현충탑을 참배하고 기념식을 개최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기관단체장ㆍ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대의 숭고한 정신에서 미래의 길을 찾고, 시민의 뜻을 모아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3ㆍ1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거리를 행진했다. 행진은 동구 창영초등학교부터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이어졌다.

한편, 시는 인천에 사는 독립유공자 박찬규씨와 유족 320명에게 위로금 총324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관에서 ‘인천호국보훈 사진전’을 개최한다. 인천의 주요 독립ㆍ현충 유적 사진을 3월 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