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부평구청 대회의실

 

6월 13일 치르는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임병구 인천예술고등학교 교사가 9일 오후 7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

임 교사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여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8 인천 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경선 후보로 지난 6일 등록했다.

임 교사는 경선 후보 등록을 하며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미래역량을 키우는 인천 혁신교육의 두 번째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한편, 인천의 역사ㆍ문화ㆍ자연ㆍ시민 역량을 교육으로 묶어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맛 나는 교육’이다. ‘학교에 갈 맛이 난다’는 행복배움학교(=인천형 혁신학교) 한 학생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정했다. 임 교사는 “토크콘서트에서 갈 맛 나는 학교는 어떠해야하는지를 시민과 학생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임 교사는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서 행정 경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활동으로 해직을 겪으며 실천한 교육운동, 국어교사로 학생들과 만나온 경험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