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통합 전당대회

▲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인천시당은 지난 7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선언했다.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인천시당은 지난 7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수봉 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이학재 바른정당 국회의원 등 당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두 당은 2월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고 통합 개혁신당을 창당한다.

이학재 의원은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제3의 길을 약속했다. 바른정당은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개혁보수의 길을 지켜왔다”며 “이제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과 개혁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이 힘을 합쳐 한국정치를 바꾸는 정치세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통합 개혁신당은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계층ㆍ세대 간 갈등을 치유할 것이다”라며 “인천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고,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정당으로 뿌리 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봉 위원장은 “계파와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태생부터 친박ㆍ친문 패권주의 타파를 온몸으로 실천한 정당이다. 대한민국 정당의 고질적 문제인 패거리 정치를 몰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통합된 나라를 만들겠다. 영ㆍ호남에 기반 한 거대 정당은 적대적 공생구조를 고착화시켰다. 대립과 분열로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양극단의 정치를 깰 것이다. 통합과 상생의 정치구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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