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항의 거세 신영은 의원만 ‘반대표’

교육위원회의 부결로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던 ‘학교 설립계획 변경안’이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시의회는 6일 오전 개최한 본회의에서 신도시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과 도림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이 담긴 변경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찬성 2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상정)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69조에 따라, 변경안은 박종우(자유한국당, 남동4)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의원 35명 중 21명이 동의 서명해 상정됐다.

변경안에는 영종하늘7초교·4중학교 개교시기를 1년 앞당기고 서희학교(특수학교) 개교시기를 1년 늦추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서창3초교·동춘1초교·영종하늘5초교·송도 해양1중학교·영종하늘6고교를 설립한다. 도림고교 이전·재배치도 포함돼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