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영 인천대 교수 불참 표명…김종욱ㆍ도성훈ㆍ임병구로 압축

오는 6월 13일 치르는 인천시교육감 선거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 경선 희망자가 3명으로 줄었다.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촛불 추진위)’가 실시할 예정인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이갑영 인천대학교 교수가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2일 <인천투데이>과 한 전화통화에서 “인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몇 개월 동안 준비했지만 개인 사정이 생겨 출마를 포기했다”며 “촛불 추진위의 경선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촛불 추진위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은 김종욱 명신여고 교사, 도성훈 동암중 교장,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촛불 추진위는 현재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투표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200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청소년을 포함한 인천시민이며, 모집 기한은 다음달 23일이다.

촛불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후보 자격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룰을 결정하고 경선 입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경선 입후보자를 아직 모집하지 않은 상황이라, 이갑영 교수가 경선 불참을 촛불 추진위에 따로 통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촛불 추진위 관계자는 “아직 경선 입후보자 등록을 받지 않았기에 이 교수가 따로 통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며 “2월 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단일화 후보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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