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한국방송통신대 강당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당에서 ‘사람 사는 세상이 온다’ 출판 기념회를 연다.

책 1부에는 지난 8년간 부평구를 이끌어온 이야기를 담았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추구하며 부평 구석구석을 살핀 홍 구청장이 달동네 공부방에서 때로는 경로당에서 쪽잠을 자며 주민들과 소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부에선 홍 구청장의 삶을 톺아본다. 1970년대 시작한 대학생활,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 빈민운동에서 정치생활로 이어지는 삶의 궤적을 돌아본다. 인간 홍미영이 보고 느낀 세상을 대화하듯 풀어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대한민국과 인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청년실업, 원도심 개발문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에너지정책, 해양도시 인천 갯벌과 섬의 가치 등 여러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행정가 홍미영의 시선을 담았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광화문 촛불을 지켜보며 다짐했던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그의 바람을 전한다.

홍 구청장은 19일 <인천투데이>과 한 전화통화에서 “구청장으로 8년을 보냈다.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 책을 냈다”며 “인천은 그동안 물량으로 성장해왔다. 이제는 시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인천으로 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출판기념회에서 진솔한 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자리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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