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가 지난해 진행한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 모습.<사진제공ㆍ서구>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서구는 전체 주거형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과 단지 내 갈등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공동주택 단지 30개(2만여 세대)의 입주민 3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서구는 지난해 발생한 공동주택 관련 민원 600여건을 지역ㆍ유형별로 분석했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업무는 입주자대표회의ㆍ선거관리위원회ㆍ관리사무소 등 운영주체와 관련한 것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주택관리업자 또는 사업자 선정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서구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 미흡한 점과 민원 발생이 많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초기 안정적 관리체계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구 건축과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사업,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등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각종 사업으로 구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가 지난해 공동주택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한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은 문서 수ㆍ발신 2만 건 이상 이뤄지고 이용자 만족도가 80점 이상으로 높게 나오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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