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천예술회관 클래식시리즈Ⅰ
1월 21일 오후 5시, 대공연장 공연

▲ 빈 소년합창단.ⓒwww.lukasbeck.com<사진제공ㆍ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오랜 전통과 깊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빈 소년합창단’이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한 레퍼토리 합창으로 대한민국 인천에서 새해 희망을 선사한다.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 올해 첫 번째 무대로 ‘빈 소년합창단’ 내한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이자 ‘보이(boy) 소프라노’의 대명사인 빈 소년합창단은 올해 창단 520주년을 맞는다.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가대로 시작한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슈베르트ㆍ하이든ㆍ베토벤ㆍ바그너ㆍ리스트ㆍ요한 슈트라우스 등 최고의 작곡가들이 단원 또는 지휘자로 활동했거나 이들에게 음악을 헌정했다.

빈 소년합창단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1969년 첫 내한공연을 한 후, 지금까지 한국을 스물일곱 번 방문했다. 국내 도시 30여개에서 130번 넘게 공연했다. 올해로 5년째 내한공연인데, 지난해엔 도시 5곳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빈 소년합창단은 교회음악을 기본으로 왈츠ㆍ가곡ㆍ민요ㆍ팝 등을 아울러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화유산인 이들의 공연을 함께하는 것은 역사적 경험”이라며 “이 세상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5만원ㆍS석 3만원ㆍA석 2만원이다. 티켓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 032-420-2000), 엔티켓(1588-2341)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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