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부터 상반기 시즌권 발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18년 커피콘서트 상반기(3~7월, 총5회) 시즌권을 판매한다. 1인 2매까지 총50석을 판매하는데, 판매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다. 선착순 마감한다.

시즌권 금액은 회당 4000원을 할인한 5만 5000원이다. 전화(032-420-2739)로만 구매할 수 있다. 시즌권 구매자에겐 고정 좌석을 지정해주고 예매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커피콘서트 상반기 공연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주최 측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커피콘서트Ⅰ(3월 21일)
염은초(리코더)와 이성우(기타)의 ‘달콤한 클래식’

 
리코더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염은초가 기타리스트 이성우와 함께 2018 커피콘서트 첫 무대의 막을 연다. 리코더는 중세시대부터 유래해 바로크시대 음악에서는 주요 멜로디 악기로 활약한 유서 깊은 악기다. 소프라니노ㆍ소프라노ㆍ알토ㆍ테너ㆍ베이스 리코더 등, 종류도 다양하다.

염은초는 바로크시대 음악뿐 아니라 대중가요ㆍ영화음악ㆍ뮤지컬ㆍ애니메이션 삽입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여러 공연에서 관객들과 함께했다.

2018년에 ‘리코더 스타’ 교본 발간을 앞두고 있는 염은초와 기타리스트 이성우가 만나 헨델의 소나타, 테리 헤랄드의 ‘그린슬리브즈’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커피콘서트Ⅱ(4월 18일)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인천으로 온 재비’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남성 9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재비’란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수 우리말이다.

국악공연에서 ‘소리’와 ‘춤’을 제외한 연주자들의 무대는 다소 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 이번 무대는 그 틀을 깨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호흡이 살아 있는 군무, 파격적인 구성과 화려한 연출로 청춘들의 꿈과 끼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커피콘서트Ⅲ(5월 16일)
대한민국, 기타, 함춘호입니다

 
대한민국 포크의 전설 송창식은 함춘호를 이렇게 소개한다. “대한민국, 기타, 함춘호입니다” 예원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던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기타를 시작해 고3이던 1980년에 가수 전인권을 만나 노래를 포기한다.

1984년 하덕규가 이끌던 포크 록 그룹 ‘시인과 촌장’에 합류해 제작한 2집 음반 ‘푸른 돛’은 2007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조용필, 양희은, 송창식, 김현식, 신승훈, 임재범, 윤종신, 박정현, 보아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과 라이브 세션으로 참여한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함춘호. 그의 삶과 음악이 펼쳐진다.

커피콘서트Ⅳ(6월 20일)
김가온 재즈콘서트 ‘Afternoon Jazz’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미국 버클리음대와 뉴욕대에서 재즈 피아노 공부를 마치고, 현재 백석대 교수로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다. 그는 재즈의 새로운 해석과 비밥과 라틴, 펑크,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녔으며, 깊은 감성을 담아 세련된 재즈를 구사하는 연주력으로 재즈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김가온을 중심으로 콘트라베이스와 드럼이 어우러지는 트리오 구성으로 꾸며지며, 재즈보컬 이주미가 함께해 감미로운 재즈 무대를 선사한다.

커피콘서트Ⅴ(7월 18일)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 ‘쿨(COOL)한 콘서트’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은 칸타빌레 ‘아름답게 노래하는’ 뜻을 담아 금관악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금관 오중주 앙상블이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원이나 독주연주자로서 인정받고 있는 리더 노민호(트럼펫)와 김승헌(트럼펫), 김상일(호른), 김태준(트럼본), 홍성대(튜바)가 멤버다.

새로운 레퍼토리를 비롯한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폭넓은 장르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모리꼬네 ‘넬라 판타지아’, 앤더슨 ‘나팔수의 휴일’ 등 금관악기의 시원하고도 경쾌한 연주로 여름날의 무더위를 식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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