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업체와 협업해 인재 선발…대한항공 취업 등 성과 이뤄

▲ 인하공전이 추천해 선발된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사진제공ㆍ인하공전>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선발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이 추천한 4명이 최종 합격했다.

GKS는 교육 분야에서 개발도상국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정부는 초청 유학생에게 장학금(수업료ㆍ항공료ㆍ생활비 등)을 지급한다. 초청 유학생은 대학에서 전공과 한국어, 한국문화를 배운다.

인하공전은 GKS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5년부터 4년 연속 장학생을 유치했다. 전문대학에서는 유일하다. 이번에 선발된 유학생은 메카트로닉스과 1명(인도네시아), 금속재료과 2명(몽골), 자동차과 1명(타지크스탄)이다. 이들은 2018년 국내 연수기관에서 한국어 연수를 마친 뒤 오는 2019년 인하공전에 입학할 예정이다.

인하공전은 유학생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돕는 한편, 다양한 국가와 우리나라가 우호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몽골ㆍ우즈베키스탄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타지크스탄 등에 진출한 한국 산업체와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한공에 취업한 학생을 포함, 2학년에 재학 중인 인하공전 GKS 유학생 4명이 오는 2월 졸업한다. 1학년에는 유학생 3명이 재학 중이다. 내년에는 3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김희교 인하공전 대외협력센터장은 “인하공전은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인턴십 파견 성과를 인정받아왔다”며 “기존 학부나 대학원 과정 GKS 프로그램과는 달리 직업교육 활성화와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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