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빠르게 발령됨에 따라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47주(11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유행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지난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예년보다 빠른 발령으로, 지난해인 12월 8일에, 그전 몇 년간은 1월에 발령했다.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호흡기관으로 전염된다. 성인의 경우 증상 시작 뒤 5일, 아동은 10일 이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40도까지 고열이 나면서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 인두통, 기침, 피로 등 온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약자 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폐렴합병증으로 병원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5세(미취학아동), 임산부, 만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희귀난치성질환자와 재가암환자, 다자녀가족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접종은 약품 소진 시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아직 접종받지 않은 주민은 서둘러 보건소를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ㆍ032-930-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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