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ㆍ2001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 등극

▲ 인천대 축구부가 지난 26일 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축구부가 전국체육대회 남자 축구 경기에서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 축구부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탄금대 축구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숭실대를 2대 1로 누르고 우승했다. 전반 20분 이종현 선수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 류정규 선수의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숭실대 축구부는 올해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과 추계연맹전 3위의 강팀이라, 이번 우승은 인천대 축구부에 더욱 뜻 깊었다.

인천대는 축구부의 이번 우승을 기념해 오는 11월 18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중구 도원동 소재)에서 열리는 K리그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대 상주상무’ 경기에 학생ㆍ교직원ㆍ동문 등 2000명을 초청해 ‘인천대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대 축구부는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982년과 1990년 우승,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1984년 공동 우승과 1991년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전국체육대회에선 1985년과 2001년 우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우승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