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6기 지면평가위원회 13차 회의

▲<인천투데이> 6기 지면평가위원회 13차 회의가 24일 열렸다.

<인천투데이> 6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영숙) 13차 회의가 24일 오후 6시 30분에 열렸다. 박영숙ㆍ김명희ㆍ전승희 위원이 참석해 <인천투데이> 698~704호 지면을 평가하고 향후 지면에 반영할 것 등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인천에서 일어나지만 잘 알지 못한 것들을 <인천투데이>이 잘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또, 시민기자들의 글쓰기 실력이 탁월하고, 새로운 분야의 정보나 소식을 알리는 것이 좋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천투데이>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인천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취재해 보도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래는 위원들의 평가ㆍ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김명희 = 시민기자들의 글쓰기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분야가 다양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정보나 소식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대부분 생활글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데, 글의 맥락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하는 능력도 탁월한 것 같다.

아쉬웠던 건 시민기자들이 쓴 글 중에서 일부는 사례를 많이 써서 글이 길고 정돈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짧은 글은 의미나 메시지가 간결하게 전달되는데, 긴 글은 제목과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편집국에서 좀 더 신경 써 달라.

전승희 = <인천투데이>을 보고 인천에서 별 일이 다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잘 몰랐던 일들에 대해 알려줘 고맙다. 하지만 읽기기 좀 어려운 기사들이 있었다. 송도 개발이나 항만 배후단지 관련 기사는 이해하기 어렵고, 기사가 너무 기니까 읽다가 눈을 뗐다. 과연 나만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다.

박영숙 = 인천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가 여럿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애인토론회나 자치분권대학 등이 열리는데, 이런 것들도 취재해 보도했으면 한다. 또, <인천투데이>이 좋은 신문인데 비해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으면 한다.

김명희 = 이번에 인천의료원 의료진 공백 사태를 보도했는데, 인천시민 입장에선 심각한 문제다. 인천의료원을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기에 의료진 공백 문제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 핵심 의료진이 그만둔 배경엔 원장과 불화도 있다고 하는데, 인천의료원 경영평가에선 원장 리더십이 높게 평가됐다고 한다. 조직 내 화합이 잘 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확인해봤으면 한다.

또, 오는 10월 28일이 탄핵촛불집회 1주년인데 관련 기사가 나오면 시의 적절할 것 같다. 아울러 전국적 사안이긴 하지만, 신고리 5ㆍ6호기 관련 공론화위원회에서 건설을 계속해야한다는 의견 비율이 높게 나왔다. ‘탈 원전이냐, 아니냐?’보다는 시민의견 수렴 방식과 과정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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