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길병원에 설치된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사진제공ㆍ가천대>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국내 의료계에선 최초로 헬스 케어 로봇을 도입했다.

길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인 ‘아이비엠 왓슨 포 온콜로지(IBM 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데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가 개발하고 엘지유플러스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Pepper)’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페퍼’는 길병원 이외에 교보문고ㆍ롯데백화점 등 국내 7개사에 도입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의료계에선 길병원이 유일하다.

길병원은 ‘페퍼’를 본관 로비와 인공지능 암센터에 배치해 환자 응대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무균실ㆍ중환자실 등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병실에 배치해 환자들의 신체건강뿐 아니라 감성까지 돌보는 첨단 인공지능 병원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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