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원장 허문명)이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이하 센터)로 지난달 2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센터 사업이 활성화되면 체계적인 문화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사업은 ▲문화예술인 양성 ▲문화예술기관·시설, 예술인, 단체 간의 네트워크 형성 ▲지역의 각종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 3가지로 볼 수 있다.

문화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센터는 강사들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 강사들의 교육과 더불어 새로운 교육 인력 생산을 진행하며, 지역문화예술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예술인·단체 간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평역사박물관, 부평문화사랑방 등 지역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생산해내며 문화예술교육의 현황 및 인력, 수요 등 부평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해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부평문화원은 이번 사업에 대한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예술·교육·단체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운영위원단을 조직하고 있다.

조성돈 부평문화원 사무국장은 “센터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라 새로 꾸려질 운영위원단과 실무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 부평구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부평문화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한 “학교와 센터가 협력관계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학생기획단을 구성해 교사가 아닌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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