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강한결.
▲ 박승유.
▲ 정헌.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차세대 지휘자 데뷔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는 11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인천시향의 썸머시즌 ‘그리고 푸르른 날에’의 마지막 음악회 ‘베토벤 교향곡 제1번’ 무대에 차세대 지휘자들이 서는 것. 지난 5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강한결ㆍ박승유ㆍ정헌 지휘자다.

전반부에는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읽고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 베버의 대표 작품인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을 인천시향 클라리넷 수석 이새롬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후반부에서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뒤를 이으면서도 이전 형식에서 탈피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돋보이는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선발된 지휘자 3인은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도를 받아 음악회를 준비하며 음악적으로 교감했고, 시향 단원들 또한 연주자 입장에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다”며 “ 최고의 연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음악회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문의ㆍ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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