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국제미디어작가 초청전
8월 1~23일,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에서 국제 미디어작가 초청 전시회 ‘이국적 이야기(迫降)’가 열린다. 전시 작품은 중국 작가 후타오(胡滔)와 순아오(孙奥)가 공동으로 제작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쌍방향의)) 설치 작품이다.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국적 이야기(迫降)’는 우리미술관의 국제 미디어작가 초청전 두 번째 시리즈다. 이번엔 중국 작가의 시선으로 우리미술관 주변을 탐색ㆍ관찰해 환경과 일상을 시각언어로 재구성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과 소리로 반응하는 설치물을 제작해 전시한다.

후타오(胡滔)와 순아오(孙奥)는 중국의 젊은 작가들로 사운드와 빛을 위주로 하는 인터렉티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지역에 머물며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해 선보인다. 지난 6월에 입국한 이후로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동구 만석동을 작품 활동의 근거지로 삼아 작업했다. 이방인의 시각으로 구성한 전시는 다양한 시각으로 지역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소리로 그리는 만석동의 풍경과 이색적인 설치 전시다. 외국 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을 역동적인 사운드와 빛으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이나 법정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문의ㆍ764-7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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