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해외진출 사업 선정


▲ 풍물패 잔치마당이 2006 리투아니아 세계민속축제에서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풍물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이 문화관광부가 추진한 ‘2007년도 전통예술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잔치마당은 7월에 열리는 ‘제40회 핀란드 카우스티넨 세계 민속음악 축제’에 참가해 세계 문화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풍물을 한껏 뽐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의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부가 마련한 전통예술 해외진출사업은 해외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전통공연예술분야 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난 2일까지 지원신청 받았다. 그 결과 신청 접수된 84건의 지원사업 중 22건을 선정, 약 4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으며, 잔치마당은 1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잔치마당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지난 1992년 창단해 현재 십정동에 둥지를 틀고 풍물과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강습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부평풍물대축제를 비롯한 각종 지역문화행사는 물론, 수많은 타 지역 초청공연에 참가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잔치마당 서광일 단장은 “작년 북유럽 리투아니아 세계민속축제에 한국대표로 참가 했을 때 한국 공연을 본 핀란드 공연단 예술단장이 이번에 가게 될 핀란드 축제 초청장을 보내 해외 공연을 계획했다”며 “세계 각국 민속예술단이 모인 가운데 사물놀이, 민요 등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에 돌아와 더욱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른 나라 전통문화의 좋은 점도 열심히 배워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카우스티넨은 ‘음악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7월에 열리는 민속음악축제는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북유럽 최대의 축제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