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 연주곡은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D장조 Op.77’이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ㆍ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베토벤의 고전적인 형식을 계승했지만 남성적 중후함과 브람스의 낭만적인 향기가 흐르는 곡이다.

협연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로 “오이스트라흐를 연상하게 하는 새로운 마에스트로”, “내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극찬을 들은 연주자다.

2012년부터 매해 8월, 유럽 왕족들과 귀빈들이 찾아오는 오스트리아 레히클래식페스티벌의 예술감독과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치용 인천시향 예술감독은 “가장 ‘브람스’적인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현악 파트 사운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공 들인 만큼 브람스 사후 1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연주회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만원ㆍS석 7000원이다.(문의ㆍ438-7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