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이 이달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하는 2017 인문학×예술체험 프로젝트 ‘예술로 크는 우리 아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예술로 크는 우리 아이’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모에게는 예술교육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을, 아이에겐 부모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연과 연극놀이ㆍ음악ㆍ국악 장르로 나눠 진행한다.

5월 20일과 6월 3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마음열기 특강 : 예술로 크는 우리 아이’ 프로그램에선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의 저자 김미경 작가와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의 배우이자 예술교육가인 마뇨와 함께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대화와 감정 표현법을 강연과 연극놀이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익힌다.

5월 2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음악워크숍 ‘왁자지껄 아프리카 음악놀이’는 아프리카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아토(ART-O)와 함께 진행한다.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고 그룹연주가 가능한 아프리카 전통 악기 젬베를 배워보고, 우드블록ㆍ셰이커ㆍ핸드드럼 같은 다양한 퍼커션 등을 활용해 다양한 리듬과 음악을 배운다. 또한 드럼 서클(Drum Circle)을 연주하며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을 느껴본다.

6월 10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하는 국악워크숍은 ‘가족과 함께하는 국악 놀이터’라는 제목으로 가야금ㆍ해금ㆍ장구의 전통 장단을 익히고, 우리의 이야기로 만든 사설 짓기 등, 전통음악을 놀이로 접근해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진행을 맡은 극단 북새통은 어린이청소년연극 전문 극단으로 ‘가믄장 아기’, ‘봉장취’, ‘재주 많은 다섯 친구’ 등,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공연예술 창작과 문화예술 교육 극단이다.

어린이(8~10세)와 보호자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할 경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인 1만원이다.(문의ㆍ500-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