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6기 지면평가위원회 10차 회의

▲ <인천투데이> 6기 지면평가위원회 10차 회의가 지난 4월 25일 열렸다.
<인천투데이> 6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영숙) 10차 회의가 4월 2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렸다. 박영숙ㆍ김명희ㆍ박지영ㆍ민경은 위원이 참석해 <인천투데이> 673~680호 지면을 평가하고 향후 지면에 반영할 내용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지난 3월부터 지면이 축소된 이후 오탈자가 거의 없고, 편집이 매끄러워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쇄 문제와 후속 기사에 같은 자료사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놀이교육이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문제 등을 취재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평가 또는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김명희 = 신문 지면이 줄면서 오타가 적고 편집이 좀 나아진 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문화생활’ 펼침 면의 인쇄 상태가 좋지 못하다. 신문의 질을 낮아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인천투데이>이 사안별로 후속 보도를 꾸준히 하는데 자료사진으로 같은 사진을 사용할 때가 있어, 다른 내용이지만 같은 기사처럼 느껴진다.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서구 지역 소식 중 지역구 국회의원과 주민이 대립하는 걸 다룬 기사가 있었다. 무슨 소식을 전하려고 기사를 썼는지 맥락이 잡히지 않고 양쪽의 입장만 전달해 기사로서 가치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

민경은 = 이번 대선을 촛불대선이라고 한다. 인천에서도 많은 촛불이 일어났는데 그들의 의견이 이번 촛불대선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기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행복배움학교(인천형 혁신학교) 소식이 기사화되고 있다. 학부모 입장에선 일반학교와 혁신학교가 어떻게 다른지를 알고 싶은데, 혁신학교에서 하고 있는 걸 나열만 하니까 차별화가 안 된다. 수업 내용과 방법이 무엇이고,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지,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지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현장실습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몇 차례 다뤘다. 문제제기는 좋았지만 명확한 대안이 제시됐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예를 들면, 특성화고교 교과 내용에 성희롱 예방이나 노동인권, 근로기준법 등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려면 여러 가지 의견을 모아서 제시해야한다.

박지영 = 월미은하레일이나 <OBS> 사태와 관련해 후속 보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좋았다.

김명희 = 미세먼지를 다룬 시민기자의 환경이야기가 좋았다. 지금 시기에 적당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부평토굴 기사도 좋았다. 지역 주민들이 관심 갖고 읽을 수 있는 기사를 향토사와 연계해 조명하면 소재가 적지 않을 것이다.

박영숙 =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 이전이 이번에는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진행이 안 됐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에서 아파트 관리와 관련해 민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회계, 건축, 에너지 분과를 뒀다. 이러한 현안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김명희 = 인천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적지 않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을 해지하게 돼있다. 그래서 부지 일부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에 녹지공간이 많이 부족해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데, 취재하면 좋겠다.

민경은 = 학생인 자녀가 있어 교육현실이나 대안교육에 관심이 많다. 나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은 그런 기사에 관심이 많을 거다.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인천시교육청이 진행하는 놀이교육 촉진자교육을 받고 있다. 놀이교육을 하면 아이들의 집중력도 높아져 애를 키우는 엄마들의 관심도가 높다. 관련 내용을 <인천투데이>이 제공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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