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독립영화협회와 작업장 봄, 13일까지 참가자 모집

인천독립영화협회(대표 안상호)와 작업장 봄(대표 신운섭)이 인천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감독들이 인천시민과 함께 연극과 영화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두 가지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작업장-예술가 되기’는 2015년부터 3년째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극과 영화를 진로로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4월 1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상반기는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연극 수업을, 하반기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 수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며, 인천독립영화협회가 운영한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인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인천이야기’는 만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라진 것들, 남겨진 것들’을 주제로 과거 인천의 모습을 회상하며 추억을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4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안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11월에는 인천지역 소극장과 영화관을 순회하며 노인들의 이야기로 만든 연극과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며 작업장 봄이 운영한다. 수업을 진행하는 이란희 감독과 신운섭 배우는 학산문화원에서 지난 8년간 ‘실버극단 학산’을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이야기로 연극을 만들어왔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인천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감독들이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 한 걸음 나오며 인천지역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지나간 이야기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과 문의는 전화(010-2953-8080)나 이메일(workshop2015@daum.net)로 가능하며,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eenartist2015)와 카페(http://cafe.daum.net/wfy-baa)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소정의 재료비는 개인이 부담할 수 있으나 대부분 국비 지원을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3일까지 신청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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