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참가곡 접수
7월 1일 공개오디션…9월 9일 본선

▲ 지난해 9월 24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식광대’의 경연 장면.<인천투데이 자료사진>
3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의 참가 곡 접수와 공개오디션, 본선 일정이 최근 발표됐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도시이자 국제 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기획됐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한다.

먼저 가요제 참가 곡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이어서 접수한 음원과 서류를 심사해 약 25개 팀을 선정한 뒤, 본선 무대에 오를 10개 팀을 뽑기 위한 공개오디션을 7월 1일 치른다. 본선 무대는 9월 9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가요제 참가 신청은 온라인 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음원과 함께 인터넷(웹하드) 또는 우편(인천시 남구 참외전로 288-15, 3동 1층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으로 보내면 된다.

기존에 다른 가요제 등에서 발표하지 않은 창작곡이어야 하며, 연령ㆍ국적ㆍ장르ㆍ아마추어/프로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개오디션과 본선에선 시민심사단을 각각 100명과 300명으로 구성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전문심사위원과 시민심사단의 심사로 대상(상금 500만원)ㆍ대중상(300만원)ㆍ예술상(300만원) 각 1개 팀과 장려상(100만원) 7개 팀을 뽑아 시상한다.

또한 본선에 오른 곡들은 국민 애창곡으로 불릴 수 있게 음반과 음원으로 제작해 전국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관계자는 “인천은 분단국가의 접경 지역이자 연평도 폭격사건과 천안함침몰사건 등이 발생할 정도로 분쟁 지역”이라며 “평화가 필요한 도시 인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평화의 노래를 발굴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요제를 계기로 평화가 단지 전쟁의 반대말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평화, 가족의 평화, 학교에서 평화, 회사에서 평화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평화를 다양하게 노래한 곡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문의전화ㆍ010-4833-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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