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지역에 맞는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 인증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전 단계로, 일정한 조직을 갖추고 유급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해 영업활동 1개월 이상을 수행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단체나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3개월 안에 법인 전환이 가능한 개인사업자나 취약계층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문의ㆍ453-6067)
남동구는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우수 사례로 2015년 하반기에 지정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한 인천서점협동조합을 꼽았다. 이 조합은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 밀려 폐업 위기에 직면한 동네 서점을 살리려는 취지로 설립돼, 조합원 간 신뢰와 노력으로 단기간에 큰 매출성장을 일궜다.
이 조합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학교ㆍ도서관ㆍ복지관 등에 지난해와 올해 각각 도서 8900여권(7882만 6000원 상당), 1500여권(1955만 7000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수한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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