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중소기업청이 최근 전국 창업선도대학 3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1위로 평가받아 정부지원금 35억원을 확보했다. 인천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조동성 총장은 “그동안 창업 지원 역량을 꾸준히 키운 결과 인천지역 창업지원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선도대학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대학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와 창업아이템을 배출해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창업선도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은 대학생과 일반인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 역량과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학 40개가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단장 정영식)은 창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사업 중 모두 8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창업자를 선정했는데, 이중 2개 부분에서 우수 창업자(제조분야 1위 이완구 에너지로드, 수출분야 1위 최환철 로한컴퍼니)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영식 단장은 “앞으로도 인천대는 창업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며 지역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올해에도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 청년창업 활성화와 지역 창업문화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공고문을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www.inustartup.or.kr/)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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