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회관, 천 생리대 만들기 행사


일회용 생리대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천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가 오는 24일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 생리대의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여성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비용도 저렴하고 안전한 천 생리대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문화회관에 따르면, 천 생리대는 일회용 생리대에서 나는 냄새도 없고 뽀송뽀송한 느낌이 지속되며 한번 바느질을 해서 여러 개 만들어두고 세탁해서 매달 사용하면 돈도 많이 절약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몸에 따라 날개를 더 두껍게 만들거나 엉덩이 부분을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는 등 직접 만들며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다.

천 생리대 만들기에는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24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여성문화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실·바늘(시침핀)·가위를 가져와야 된다.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던 여성들은 한번쯤 가려움증·발진·짓무름 등으로 고생한 적이 있을 것”이라며 “건강에도 좋고 딸에게도 좋은 첫 선물이 될 천 생리대 만들기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5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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