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바람을 이겨가며 자라는 동심
용감한 아이린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웅진닷컴 펴냄.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고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 아이린은 엄마에게 심부름을 부탁 받는다. 공작부인이 무도회에 입고 갈 드레스를 그녀가 살고 있는 성까지 배달해야 하는 아이린.
위험한 순간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용감한 아이린의 모습을 통해 아기들에게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유아 그림책.







실제적인 학교생활 동화
피자 반장
원유순 지음. 푸른나무 펴냄

주인공 진석이는 반 아이들에게 피자를 사준다는 약속을 해 반장이 된다. 막상 반장이 되어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반장이라며 힘든 일을 떠맡기고, 피자 반장이라고 놀려서 때려주면 오히려 자기만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진석이가 반장으로서의 책임감, 의무감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학교생활 동화.






슬프지만 따뜻한 시선
내 친구 윈딕시
케이트디카밀로 지음. 시공주니어 펴냄

열 살짜리 소녀 인디아 오팔 불로니는 슈퍼마켓에 갔다가 윈딕시라는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온다. 윈딕시는 평범한 개가 아니다. 윈딕시 덕분에 오팔은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어렸을 때 떠나 버린 엄마 이야기를 아빠에게 듣게 된다.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이웃들과 친구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








천재와 나의 뇌는 얼마나 다를까
천재들의 뇌를 열다

낸시C.안드리아센 지음. 유은실 옮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들이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과학적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뇌 안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알아보고, 비범한 천재들의 창의성의 비밀을 알게 됨으로써 평범한 천재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책이다.
뇌가 이상향에 이르게 하는 방법, 창조적인 뇌를 만드는 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유쾌하고 발랄한 일상 탈출기
바보들이 도망간다
이토야마 아키코 지음. 최선임 옮김 지식여행

목적지도 없이 떠나는 조증 환자와 우울증 환자의 병원 탈출기.
환청 때문에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고 병원에 입원한 조증 환자 하나와 고향 나고야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가벼운 우울증 환자 나고얀은 병원에서 도망을 치고, 목적지도 없이 길을 떠난다. 조증 환자와 우울증 환자의 유쾌 발랄한 병원 탈출기를 그려내고 있다.








남미의 새 실험, 베네수엘라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지음. 시대의창 펴냄

21세기 사회주의로 향하는 베네수엘라와 이 혁명적인 변화를 이끄는 차베스 대통령의 도전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 책은 남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반미 활동의 선봉장으로서 외교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차베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베네수엘라와 남미의 역사책으로도 유익하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안으로 생각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대안과 그 대안의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사막에 숲을 만든 기적
사막에 숲이 있다
이미애 지음. 서해문집 펴냄

온 사막에 20년간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여자, 인위쩐 이야기. 그녀는 스무 살 되던 해 마오우쑤 사막으로 시집을 왔다. 친척들이 준 양 한 마리를 팔아 나무 600그루를 사서 심는 것으로 시작하여 20년이 지났다. 버려졌던 땅에 숲과 우물이 생기고, 길이 생기고, 새가 날아들었다. 사람들도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든 생명들에게 묵묵히 나무를 심은 사람이 만들어낸 평화였다.








폭넓은 음악세계를 읽다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총 11장의 내용은 재즈에서 클래식, 팝, 록 등을 아우르며 장르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소설가 하루키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는 평가의 양극단이 갈려있는 형편이지만 적어도 그의 음악적 식견에 대해서는 토를 달기 힘들다.
그만큼 그가 개진해나가는 음악론은 폭넓은 식견과 직접 체험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는 자기 목소리를 찾아볼 수 있다.








처음 학교에 간 아이들에게
일학년이 된 엄마와 아빠
베티 블룸 지음. 계림북스쿨 펴냄

오늘은 입학식 날, 두더지 선생님은 아이들을 기다린다. 맨 처음, 쌍둥이 고슴도치가 엄마와 함께 왔는데. 한 고슴도치는 도로 집에 가려고 해 엄마는 그림방으로 들어가 그림을 자꾸 그린다. 1학년에 들어온 아기 동물들이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허둥대자, 함께 온 부모 동물들이 여러가지 놀이들을 가르쳐 주며 자연스럽게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모습을 담은 그림동화.







아이들이 되찾아야할 추억
풀싸움
이춘희 지음. 언어세상 펴냄

풀싸움을 하기 위해 자연을 뛰어다니는 순태, 오규, 분희, 경애는 자연과 친밀감을 느끼면서 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산과 들에서 여럿이 편을 갈라 풀을 뜯어 즐기던 놀이, 풀싸움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풀싸움이 낯선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자연 속에서 뛰노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뒷편에는 식물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밥풀' 이야기가 짤막하게 소개되었다.







제공 · 북구도서관 열람봉사과(519-9024) 부평도서관 열람봉사과(526-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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