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재킷 8000원, 상의 2000원, 체육복 2000원…. 비록 헌옷이지만 매우 싸다. 이미 수선하고 세탁도 마쳤으니 입고 다니는 덴 손색이 없다.

지난 23일 부평구청 지하상황실에서 부평구와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가 공동주관한 ‘교복 나눔 장터’가 열렸다.<사진제공·부평구>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헌 교복을 모으는 데 중학교 22곳과 고등학교 17곳이 참여했다. 새 학기를 맞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의 사회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나눔 장터 행사 이후 교복 기증과 판매는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3번 출구에 위치한 부평어울림센터 3층 교복나눔센터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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