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동ㆍ서양미술 비교전시
12월 7일까지, 인천예술회관 미추홀실

동ㆍ서양의 명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미술사전(展) ‘동양의 눈ㆍ서양의 눈’이 11월 12일부터 12월 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미술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작품 70여점으로 각각 독자적인 생활과 사고를 영위해온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해보고자 인천예술회관이 기획전으로 마련했다.

현실을 리얼(real)하게 재현하는 것이 목표였던 15세기 이전의 동ㆍ서양 미술에서부터 점차 시선이 나눠지는 과정,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기술 개발로 시각예술의 환경이 급속히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을 담았다.

동굴 벽화에서부터 이집트 파라오의 관,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왕유와 정선 등, 교과서에서 본 작품들을 망라했으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이해를 돕는다.

인천예술회관 관계자는 “이 전시는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 특히 수능시험을 마친 고 3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성인이 되는 준비과정으로 기초 소양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17일 수능을 전후로 해서 이미 많은 학교에서 관람 예약이 들어오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5시 입장 마감) 관람할 수 있다.(문의전화ㆍ032-420-2051)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