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소외계층 무료진료 진행


동구 송림동에 소재한 인천의료원(원장 김종석)은 외국인근로자 및 노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및 그 자녀, 국적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외래진료를 제외한 입원비, 수술비 등 500만원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병을 앓고 있는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신원을 보장하고, 단속기관에 신고하지 않으므로 병원에 찾아와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인천의료원 원무팀(580-6441)으로 문의해 접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인천의료원은 인천시민 및 저소득층의 질병 예방을 위해 무료검진도 진행한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2월 5일부터 간염 검사, 대장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등 다양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문의 580-6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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