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 이동클리닉 진행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어김없이 하게 되는 결심 중 하나는 바로 ‘금연’이다. 올해에도 많은 구민들이 부평구 보건소(소장 김성종) 금연클리닉을 찾고 있다.
1월에만 300여명의 흡연자들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고 있는데, 작년 한해 방문한 구민이 총 1700명임을 감안하면 한달 이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렇게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금연 결심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무래도 ‘외부적인 강제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연에 대한 강한 결심을 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좀처럼 쉽지 않다. 더구나 직장일 때문에 매번 보건소에 올 수 없게 되면 금연에 대한 결심이 뒷전이 되어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부평구 보건소에서는 이처럼 직업으로 인해 시간이 맞지 않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으로 방문해 체내에 쌓인 일산화탄소 수치를 검사하고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한 뒤, 흡연자와 상담을 통해서 니코틴 패치, 껌, 사탕, 약물처방 등 금연 방법을 결정한다. 이동 클리닉은 일회성 검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주 1회 짧게는 6회, 많게는 10회까지 진행된다. 또한 상담이 없는 날이면 틈틈이 문자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을 돕는다. 이 모든 것은 무료로 운영되며 10명이상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있는 사업장은 신청 가능하다.
문의 509-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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